2005년 09월 29일
오늘 일은 잊지 말자.
지하철 4호선 퇴근길. 12시 50분 경 (9월 29일 목요일 밤)
공공장소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해 용기를 낸 아저씨의 비참한 현실.
노약자석에서 두 중년의 아저씨(이하 A,B)가 술먹고 존내 떠든다.
조용한 가운데 술집인냥 둘만 떠드는데 존내 패주고 싶었으나 술먹은 노인내 건드려봐야
우리나라에선 시비 이전에 패륜아되기에 앞에서 조용히 야려보기만 했는데 아랑곳하지 않는다.
잠시 후 그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중년의 아저씨(이하 C)가 탔고 그 구간의 '꼴'을 보고
용기있게 다가가서 정중히 얘기하니 한분(A)이 정중히 (사실 정중히라기 보다..
왜 그.. 술먹고.. "아예~" 하는 뉘양스;; ) 사과를 했다. 조용히 끝나는가 했는데
같이 떠들던 아저씨(B)가 알았으니까 신경질내지 말고 가라고 '소리쳤다'.
양해를 구하던 아저씨(C)는 당황해서 신경질낸게 아닌 앵해를 구하는거라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 했으나 처음 사과한 아저씨(A)도 덩달아
"꺼져! 꺼지라고" 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엉뚱하게 (사실 엉뚱하긴 하지만 저런 ㅆㅂ이들한테 양해를 구했으니
정해진 결과일지도..) 흘러가서 내가 옆에서 서로 그만 하고 자리에 가라고 했지만
덩치큰 A가 내 멱살을 붙잡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를 떨어뜨리려고 C가 애쓰자
달라드는줄 알고 B도 가세했다.. (팀 배틀 같은 분위기..)
(오늘은 가방에 칼이 없었다는게 아쉬웠다.)
한구간 사람들이 좌석에서 조용히 앉아 구경하는 가운데 의식은 되는지 아니면
조그만 나를 멱살잡기엔 부끄러운 덩치인건지 나는 놔두고 아까 그 C를
둘이서 끌어다 노약좌석 귀퉁이에 '쿵'하고 밀치고선 고래고래 소리치며
주먹을 들고 욕설을 퍼부었다. (존나...뻔뻔한 새끼들. 사람들 없는 뒷골목에
덩치 큰 놈이라도 한놈만 있다면 어떻게 해보겠는데...지들은 둘이고 구간 연장자라
끼어들 사람 없다 그거지..디카도 두고온게 아쉬웠다.
맨날 가지고 다니던거 왜 다 두고온거지..ㄱ-)
그러자 덩치좋은 20대 한분이 와서 말리기 시작했고 물오른 두 ㅅㅂ들이
그 한사람 잡으려고 으르렁 거렸다.
난입한 덩치분이 그 C분을 옆구간으로 밀어넣고 내가 가운데서 문을 닫고 버티고 있었는데..
잠시 후 서울역.. 아 집에 가야하는 관계로..말도안되는 상황을 뒤로한체 승강장으로 나왔고
뒤돌아 그 광경을 보았을는 어느덧 그 C가 다시 붙들려 의자에 앉혀져 둘 앞에 놓여져있었다.
그리고 문이 닫히고 두 개들의 공격에 놓여진 아저씨의 모습이 멀어져갔다.
나중에라도 경찰서에 간다면 바로 앞에서 본 내 목격이 필요할것 같은데.
나도 존내 약은 인간이라. 퇴근이 중요했다;;
어째서... 이런 광경에 다들 무관심한거지?
구간에는 좌석을 가득 매우고 앉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술먹고 단란주점처럼 떠들어대는 두 ㅅㅍ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한건 한명.
정당하고 바람직한 양해를 구한 사람이 봉변을 당하는때 개입을 한건 또 한명.
이해가 안되는 그 둘의 당당한 횡포에 개입을 한 또 한명...
이런일이 이슈가 되지 않겠지만 이슈가 된다한들 정부정책이야 뻔하게
세금늘여 구간이나 열차마다 치안요원이나 공익한명씩 순찰 시키는것쯤이겠지.
과연 그런다고 달라질까?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개들은 똑같이 (사실 승리한 기억을 떠올리며 더욱 대담하게..) 행동할 것이고,
정의로웠던 아저씨는 오늘의 아픔이 떠올라 소심해질것이다.
그리고 그 구간에 대학생또래 청년들은 그대로 보고 당연한결과인듯 각인해갈것이다.
10년이 흐른다면 지하철에서 건장한 아저씨 3명이 아가씨 하나 강간하더라도
한구간 전원이 못본척하고 외면할것이다.
토익토플 점수 높고 대학원 나와야 나라가 살기좋은 나라가 될까?
초등학교 도덕시간만 안졸았어도 어떻게 해야할지 알수있는 상황에서
앉아 먼나라 '꼬라지'보듯 방관하는데도 말이다.
이때 만약 한구간의 전원이 한소리로 양해를 구했다면 과연 그 두마리 개가
구간의 전원을 상대로 그렇게 달려들 수 있었을까..
(세상은 공평해.. 급성장 하는만큼 어딘가는 부실해서 썩어가고 있으니까..)
요즘 애들이 무섭다고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어른들이 무섭다. 옛 어른들처럼 예와 위엄을 지키며 보는 아이들에게서
존경을 잃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래놓고 요즘 아이들은 어떻다니.. 그건 당신들 아버지들이 당신들에게 던진 말일것이오.
그런말을 들을만한 요즘아이라면 그들이 바로 당신을 보고 자란 당신같은人의 자식일것이다.
글쓴 목적은 이게 아닌데.. 오늘같은 일 잊지 말고.
다음부터는 지각하더라도 디카랑 칼이랑 까먹지말고 챙기자.
공공장소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해 용기를 낸 아저씨의 비참한 현실.
노약자석에서 두 중년의 아저씨(이하 A,B)가 술먹고 존내 떠든다.
조용한 가운데 술집인냥 둘만 떠드는데 존내 패주고 싶었으나 술먹은 노인내 건드려봐야
우리나라에선 시비 이전에 패륜아되기에 앞에서 조용히 야려보기만 했는데 아랑곳하지 않는다.
잠시 후 그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중년의 아저씨(이하 C)가 탔고 그 구간의 '꼴'을 보고
용기있게 다가가서 정중히 얘기하니 한분(A)이 정중히 (사실 정중히라기 보다..
왜 그.. 술먹고.. "아예~" 하는 뉘양스;; ) 사과를 했다. 조용히 끝나는가 했는데
같이 떠들던 아저씨(B)가 알았으니까 신경질내지 말고 가라고 '소리쳤다'.
양해를 구하던 아저씨(C)는 당황해서 신경질낸게 아닌 앵해를 구하는거라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 했으나 처음 사과한 아저씨(A)도 덩달아
"꺼져! 꺼지라고" 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엉뚱하게 (사실 엉뚱하긴 하지만 저런 ㅆㅂ이들한테 양해를 구했으니
정해진 결과일지도..) 흘러가서 내가 옆에서 서로 그만 하고 자리에 가라고 했지만
덩치큰 A가 내 멱살을 붙잡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를 떨어뜨리려고 C가 애쓰자
달라드는줄 알고 B도 가세했다.. (팀 배틀 같은 분위기..)
(오늘은 가방에 칼이 없었다는게 아쉬웠다.)
한구간 사람들이 좌석에서 조용히 앉아 구경하는 가운데 의식은 되는지 아니면
조그만 나를 멱살잡기엔 부끄러운 덩치인건지 나는 놔두고 아까 그 C를
둘이서 끌어다 노약좌석 귀퉁이에 '쿵'하고 밀치고선 고래고래 소리치며
주먹을 들고 욕설을 퍼부었다. (존나...뻔뻔한 새끼들. 사람들 없는 뒷골목에
덩치 큰 놈이라도 한놈만 있다면 어떻게 해보겠는데...지들은 둘이고 구간 연장자라
끼어들 사람 없다 그거지..디카도 두고온게 아쉬웠다.
맨날 가지고 다니던거 왜 다 두고온거지..ㄱ-)
그러자 덩치좋은 20대 한분이 와서 말리기 시작했고 물오른 두 ㅅㅂ들이
그 한사람 잡으려고 으르렁 거렸다.
난입한 덩치분이 그 C분을 옆구간으로 밀어넣고 내가 가운데서 문을 닫고 버티고 있었는데..
잠시 후 서울역.. 아 집에 가야하는 관계로..말도안되는 상황을 뒤로한체 승강장으로 나왔고
뒤돌아 그 광경을 보았을는 어느덧 그 C가 다시 붙들려 의자에 앉혀져 둘 앞에 놓여져있었다.
그리고 문이 닫히고 두 개들의 공격에 놓여진 아저씨의 모습이 멀어져갔다.
나중에라도 경찰서에 간다면 바로 앞에서 본 내 목격이 필요할것 같은데.
나도 존내 약은 인간이라. 퇴근이 중요했다;;
어째서... 이런 광경에 다들 무관심한거지?
구간에는 좌석을 가득 매우고 앉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술먹고 단란주점처럼 떠들어대는 두 ㅅㅍ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한건 한명.
정당하고 바람직한 양해를 구한 사람이 봉변을 당하는때 개입을 한건 또 한명.
이해가 안되는 그 둘의 당당한 횡포에 개입을 한 또 한명...
이런일이 이슈가 되지 않겠지만 이슈가 된다한들 정부정책이야 뻔하게
세금늘여 구간이나 열차마다 치안요원이나 공익한명씩 순찰 시키는것쯤이겠지.
과연 그런다고 달라질까?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개들은 똑같이 (사실 승리한 기억을 떠올리며 더욱 대담하게..) 행동할 것이고,
정의로웠던 아저씨는 오늘의 아픔이 떠올라 소심해질것이다.
그리고 그 구간에 대학생또래 청년들은 그대로 보고 당연한결과인듯 각인해갈것이다.
10년이 흐른다면 지하철에서 건장한 아저씨 3명이 아가씨 하나 강간하더라도
한구간 전원이 못본척하고 외면할것이다.
토익토플 점수 높고 대학원 나와야 나라가 살기좋은 나라가 될까?
초등학교 도덕시간만 안졸았어도 어떻게 해야할지 알수있는 상황에서
앉아 먼나라 '꼬라지'보듯 방관하는데도 말이다.
이때 만약 한구간의 전원이 한소리로 양해를 구했다면 과연 그 두마리 개가
구간의 전원을 상대로 그렇게 달려들 수 있었을까..
(세상은 공평해.. 급성장 하는만큼 어딘가는 부실해서 썩어가고 있으니까..)
요즘 애들이 무섭다고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어른들이 무섭다. 옛 어른들처럼 예와 위엄을 지키며 보는 아이들에게서
존경을 잃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래놓고 요즘 아이들은 어떻다니.. 그건 당신들 아버지들이 당신들에게 던진 말일것이오.
그런말을 들을만한 요즘아이라면 그들이 바로 당신을 보고 자란 당신같은人의 자식일것이다.
글쓴 목적은 이게 아닌데.. 오늘같은 일 잊지 말고.
다음부터는 지각하더라도 디카랑 칼이랑 까먹지말고 챙기자.
# by | 2005/09/29 23:36 | 트랙백 | 덧글(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